비상사태와 이러닝(6): 강의사례: 온라인 시험 치르기(I)

코로나 사태가 계속 심각한 지금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간이 닥쳤습니다. 저는 콜라주 과목이라고 5주마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강의가 있어 학기 중간에 5주마다 성적을 모듈별로 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온라인으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평가를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평가 점수를 학사시스템에 반영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우려를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실시한 온라인 실험의 방법과 배경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환경과 조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시험 결과에 대한 학점 부여가 학습자를 차별화하는 것 보다는 기본 역량을 달성했는지를 확인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 시험을 감독하기위해 최소한의 공간을 감독할 수 있는 카메라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 사지 선다형 방식이 아닌 다양한 유형의 퀴즈를 출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학습자 개인별로 다른 학생과 차별화되는 평가 방식을 제시하여 부정행위의 시도를 근본적으로 불필요하게 만듭니다.

먼저 시험 결과가 상대평가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입시의 문화 때문에 경쟁을 장려하고 점수로 줄을 세우는 것을 좋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하는 교육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지 과도한 경쟁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코로나 사태에서 온라인 강의에 대한 평가는 절대 평가로 교수의 재량에 맡긴다는 결정이 있어서 저의 온라인 과목에서는 원하는 목표의 역량을 성취하였다면 대부분의 학생에게 좋은 학점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진행 하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점수를 잘 주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수 설계가 기본 성취 역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과목에서 학습 목표가 “임의의 전기 저항에 대하여 전압 전류의 관계를 이용하여  값들을 예측할 수 있다”라고 가정한다면 오옴의 공식을 적용하여 전류 또는 전압의 값을 구할 수 있으면 만점을 주는 것입니다. 물로 응용, 적용의 단계로 학습 목표를 기술하더라도 학습목표가 구체적이라면 측정 방법도 구체화가 가능합니다.

학생들에게는 ZOOM의 영상으로 시험시간 내내 시험 감독을 하겠다고 미리 얘기하고 화상 카메라가 학생의 얼굴과 컴퓨터 화면 그리고 책상을 모두 확인하여 한 화면에 볼 수 있도록 촬영각을 확보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제가 학생들에게 ZOOM으로 촬영되는 웹캠의 화면 구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작성한 화면입니다. 작업 공간과 컴퓨터 화면 그리고 학생의 시선을 확보하기 위한 카메라 셋업을 요청하였습니다. 학생의 경우 웹캠이 장착되지 않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스마트 폰을 웹캠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하였으나 이것 역시 설치를 잘 못하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온라인 시험을 볼 때는 ZOOM을 스마트 폰으로 로그인하여 접속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클리퍼와 이어폰 줄 그리고 주변의 지지물들을 이용하여 카메라 앵글을 조절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설명한 사진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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