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와 이러닝(4): 강의사례: 온라인 강의의 핵심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강의를 처음 진행하는 교수자가 많습니다. 대학에서는 온라인 강의를 현재 5월초까지 진행한다는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왔습니다. 그때가 되어 면대면 강의를 진행할 수 있을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고생하는 사람은 학교 선생님이나 교수들이라 생각합니다. 난생 관심이 없던 온라인 강좌를 직접 만들어 운영을해야하니 다양한 사고가 속출하고 신문에도 많이 오르내립니다. ‘야구중계 합성에 AI 음성 강의까지’ 난장판 된 대학 온라인 강의…환불 요구엔 ‘침묵’ 이란 제목의 신문기사가 눈에 띕니다.

온라인 강의를 처음 부터 잘하기는 힘듭니다. 몇주간 하다 보면 곧 익숙해 지겠지요. 제 생각은 각각의 서비스의 용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의 제가 생각하는 온라인 수업에서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아래와 같은 점들이 제가 항상 생각하는 온라인 강의의 핵심 기준입니다. LMS, SNS, 화상회의의 조합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에서 항상 아래와 같은 내용을 염두에 둡니다.

  • “오프라인에서 통하는 것이 온라인에서도 통한다”
  • 개인적인 관심을 보이고 관리한다.
  • 온라인 문서의 활용하며 상호작용을 항상 염두에 둔다.
  • 가급적 도구를 활용하며 Learning by doing 의 방식을 취한다.
  • 팀 협력 학습을 유도하며 서로 배울수 있는 기회를 유도한다.

흔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디지털적인것과 아날로그적인것의 대척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두가지는 방법의 차이는 있으되 방법에 대한 학습자의 교육적, 감성적 지향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일반적인 교수방법에서 강조되는 교수자 학습자간의 신뢰, 유대감, 협력 학습, 흥미유발 동기 부여, 수준별 학습지도… 등등의 키워드들이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고 학생들의 개인적인 친밀감을 생성하는 노력을 통해 강의 평가 점수가 20점이 올라가는 효과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의 노력과 방법이 온라인 수업의 효과를 높이는데 유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 도구의 활용은 이러한 방법들을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 게시판을 작성하게 하고 이 내용을 근거로 상담을 하며 각자의 학습자 관찰의 내용을 LMS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학습자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학생들 얼굴 외우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문제는 LMS의 프로파일 사진을 가지고는 실물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항상 실물 사진을 올리라 해도 이쁘게 나온 사진을 열심히 후처리해서 올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밴드에서 개인 채팅으로 자신이 이름을 대면 인사하는 동영상 사진을 보내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이를 앨범으로 모아서 멋있는 출석부를 만들었습니다. 수업중에 또는 과제를 평가하면서 옆의 앨범을 보면서 이름을 떠올립니다. 이미지가 부족하면 동영상을 곧바로 실행해 서 실물 동영상을 다시 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Zoom을 이용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자잘한 팁들을 앞으로의 블로그에서 순서적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One Reply to “비상사태와 이러닝(4): 강의사례: 온라인 강의의 핵심”

  1. 감사드립니다
    컨텐츠는 각자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거라 서로 다르겄지만 가장 관심사는 어떤 기능을 기술적으로 다룰 수 있느냐하는 도구 활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돝칼인지 철칼인지 구석기도구냐 신석기 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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