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무들 사용법

이번 방학중에 작업한 (사실은 작년부터 2년째 지지 부진하게ㅠㅠ) “101 가지 무들 사용법”이 출판 되었습니다. 비매품으로 2019년 에듀테크 박람회의 지노테크 부스에 오셔서 이러닝 실무진이라고 밝하시면 책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얼마전 에듀테크 산업협회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러닝계의 화석”이라고 저를 소개하는 소리를 듣고 웃은적이 있었습니다. 저를 이러닝 전문가라고 하지만 사실 제 전공은 전기공학입니다. 저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전기기기를 가르칩니다. 학습 도움의 목적으로 플래시와 자바로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한것이 이러닝과의 인연의 시작 이었습니다. “쉽게 배우는 전기기기”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내용으로 1997년에 조선일보에서 주는 인터넷 상을 받았습니다.

이 콘텐츠를 탑재할 플랫폼을 찾다 보니 오픈소스인 무들을 알게 되었고 2000년대 초반부터 무들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방, 공유, 협업이라는 오픈소스의 패러다임에 매료되어 무들을 비롯한 많은 오픈소스들을 보급하려고 노력하던 중에 벤처 붐이 한창인 1999년 지노테크를 살험실 창업했습니다. 2010년 부터는 오픈소스 마인드맵인 freemind에서 영감을 얻어 okmindmap.com 서비스도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연히도 콘텐츠,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갖게되어 뜻하지 않게 이러닝 전문가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2005년도에 저희 집으로 초면인 박종대 교수님께서 갑자기 찾아오셔서 말씀을 나누며 무들에 대해 얘기하고, 곧바로 의기 투합하여 한국 무들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들고 즐거운 커뮤니티 활동의 추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들이 관심을 받자 이러닝에서는 비교적 큰 기업이 영업을 도와주겠다더니 하루 아침에 기술과 영업을 모두 도둑 맞았던 쓰라린 경험도 하면서 우리나라에 사회 정의란 것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무들을 사업 논리로 접근하면서 다양성을 없애고 클라이언트들을 속이거나 요구를 무시하면서 국내외 사업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무들을 전파하고 오픈소스의 정신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출간합니다.

2 Replies to “101가지 무들 사용법”

  1. 안녕하세요. 요즘 무들 입문중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에듀테크 박람회를 다녀왔을텐데… ㅜㅜ
    혹시 101가지 무들 사용법 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구매가능합니다. 알려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연락주세요.

    1. 안녕하세요? 이번 이러닝학회에 무들 세미나가 있고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책을 나누어 드립니다.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에 제가 학회장을 맡게 된 이닝학회가 서울의 대학로의 방송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아래의 설문에 신청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후 4:30~6:00에 진행되는 오픈소스 세션 (오픈소스, 무들, OER활용)에 참가하실 때 이번에 출간된 101가지 무들 사용법 책을 증정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On eLearning Society conference, which will be hosted in KNOU in Seoul next Friday (11th Oct.) For survey replier, the book of 101 Moodle usage will be distributed freely.

      http://tiny.cc/remu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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