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 세계적으로 크롬의 사용율이 익스플로러의 사용율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있은 후에 지금은 어떨까 한번 확인해 보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크롬이 대세가 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여전히 70%에 육박하는 사용율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크롬의 점유율은 IT 경쟁력과 상관관계가 있다. 플랫폼으로의 브라우저를 지향하고 있는 크롬 앱마켓을 들여다 보면 크롬의 장래을 예측할 수 있다. IT를 잘 활용하는 교사들과도 얘기해 보면 많은 분들이 크롬을 선호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한다. 불행히도 학교 환경이나 기업 환경에서는 크롬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요즘에 강연장에 가면 크롬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역시 일반 컴퓨터에는 크롬을 설치해야한다.
크롬 뿐이랴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해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한번 설치하더라도 이상한 하드 보안관이라는 놈은 번번이 이를 지워버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Portable App을 이용할 수 있다. USB 메모리에 Portable App을 이용해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항상 USB에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설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USB를 연결하는 순간에 실행 파일로 동작한다. 물론 설치된 프로그램의 속도 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번번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또 USB에 로컬 정보로 개인 작업 파일을 저장하면 개념은 약간 다르지만 짝퉁 BYOD도 구현? 된다고 볼 수 있겠다. 또 학교에서는 과나 학부 단위로 학생들에게 USB 로 Portable App을 사용하게 하면 하드보안관을 사용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Portable App용도로 제공되는 파일이 있어야 활용이 가능한데 많은 오픈소스 결과물들이 이를 지원하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가장 초급용으로 파이어폭스와 크롬을 넣은 포타블 앱의 ZIP 파일을 여기서 다운로드 받아본다. 크기가 120 M이 되니 다운로드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 파일을 USB의 루트 디렉토리에 넣고 압축을 풀면 포타블 앱 실행 프로그램이 보이고 이를 클릭하여 FF나 크롬을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다.
실행중에는 아래쪽에 포타블 앱의 단축 아이콘이 떠 있으므로 이를 선택하여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할 수 있다. USB를 분리할 때는 포타블 앱 실행화면의 아래측 오른 편에 위치한 꺼내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USB를 다른 작업없이 분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동일한 내용을 다른 USB 메모리의 ROOT 디렉토리에 그대로 전체를 복사하면 동일한 기능의 포타블 앱용 USB가 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크롬을 설치하고 http://okmindmap.com의 서비스를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