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과정중심 평가를 무들에서 구현할 수 있나요?
무들은 초중등교육, 고등교육, 기업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대학 교육에서는 다양한 교육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입시 위주의 초 중등 교육에서는 최근에 성취 평가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다양한 교육 활동과 과정 중심으로의 활용을 위한 교육 개편의 노력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내신 성취평가제가 전면 시행되어 전 과목 성적이 성취도로 대학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성취평가제는 상대 평가와는 달리 점수로 따라 ‘누가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2015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개발된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로 학습자의 학업 성취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무들에서는 다양한 교육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과정 중심 평가라고도 할 수 있는데, 과정 중심 평가에서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을 둔 평가계획에 따라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습자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강좌의 성취 기준을 설정하고, 학습자들이 성취기준을 어느 정도 달성 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학습 활동을 설계해야 하고, 이러한 학습 활동들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교수자에게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는데, 학습자에 대한 평가나 피드백이 자동화 될 수 있다면 교수자의 교육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들은 이러한 교육 방식에 매우 적합한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성취기준을 역량으로 분석한다면 무들의 역량 프레임워크 이용하여 해당 교육 영역에 대한 역량 맵을 만들고 이를 활용하여 성취 기준을 판단하고 직접 연계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 무들이 제공하는 퀴즈, 포럼, 과제, 위키, 데이터베이스, 상호평가 등의 다양한 평가 방식들을 이러한 성쥐 기준을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활동화 하고 다양하게 성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성취는 점수화 위주의 현행 방식이 아닌 다양한 성취를 측정 할 수 있는 척도로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또한 무들의 자동화 평가 기능들은 교수자들의 노력과 시간 투자를 줄이면서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내신 성적이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성취 평가는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시험은 객관성 확보를 위한 간편한 수단이지만 시험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의미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시험문제가 어려운 경우 50점만 넘어도 아주 우수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반면, 9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도 아주 우수가 아닌 우수 정도로 평가될 수도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원점수, 평균, 성취도, 과목 수강자 수, 성취수준별 학습자 비율 등만 대학에 제공하고 석차등급과 표준편차는 주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험 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는 한 특정 시험 점수 범위를 특정 성취 수준으로 매핑하여 산출된 성취 기준 성적은 현재 내신제도의 성적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취 평가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무작위 변수가 들어 있는 질문이나 주관식 질문들로 구성된 은행을 구축하고, 전국적 단위의 시험을 통해 Item Response Theory등을 사용하여 질문 난이도를 평가하며, 이를 기준으로, 각 학교의 시험 문제 난이도를 조절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는 시험 문제에 대한 난이도 수준에 따라 점수를 성취 수준으로 변환하는 기준을 변경하면 될 것입니다. 무들에는 성취 평가제나 내신 성적 등 여러 가지 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으므로 NEIS, 디지털 교과서, 위두랑 등을 서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여 교수자의 교육 행정 및 평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